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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에브리봇 공모주 청약개요, 기업분석, 적정주가

by hunToo 2021. 7. 18.

1. 청약개요

 

기업명 : 에브리봇(주)

주관사 : NH투자증권

공모가 : 36,700원

청약일 : 2021.07.19~20

환불일 : 2021.07.22(2일)

상장일 : 2021.07.29

청약수수료 : 없음(온라인 면제)

 

청약자격

청약개시일 직전일까지 개설.

 

청약한도

일반 13,200주(2.42억) / 우대(1.5배) 19,800주(3.63억)


 

2. 기업분석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 관련 연구개발 및 제품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로봇청소기 업체이다.

 

현재 에브리봇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장 점유율은 3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판매 모델 기준으로는 에브리봇의 EDGE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브리봇의 주요 제품인 EDGE에 적용된 로보스핀 기술이다. 일반적인 로봇 청소기의 경우 바퀴가 따로 있기 때문에 전체 무게의 50% 이상이 바퀴에 가해져 걸레에 힘이 정확하게 가지 않았다면, 로보스핀 기술이 적용되면 바퀴가 없이 걸레에 100% 하중이 가해져 더 강하게 닦을 수 있다는 것.

 

물론 에브리봇 자체 데이터긴 하지만, 타사 대비 꽤 우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에브리봇에 가장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다. 성능도 성능인데,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는 것. 타사 대비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

 

에브리봇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이다. 매출액은 2019년 대비 크게 신장했으며, 60% 이상이 EDGE모델에서 발생했다. 2021년 1분기 VR6000이라는 모델의 매출액이 늘어났는데, 이는

 

EDGE의 수출용 수정 모델이다. 삼성전자로 ODM 공급하고 있으며, 수출 전용 모델로 전액 수출된다.

 

2020년도 까지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매년 엄청나게 뛰었다. 아마도 2019년에 개발된 EDGE의 성공 때문이지 않나 싶다.


 

3. 적정주가

 

유사기업으로 코웨이, 쿠쿠홈시스 등 국내외 7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가사용 서비스로봇 및 생활가전을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는 회사들을 유사기업으로 포함시켰다. 여기에 재무적 요건을 만족하는 회사들을 유사기업으로 선정하였다.

 

다만, 외국계 업체 2곳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일반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이기 때문에, 해당 비교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다.

 

2021년 1분기 기준 7개 회사의 평균 PER은 22.1배이다. 다만 로보락의 PER이 57.7배로 상당히 높은데,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생산하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물론 로봇청소기를 단순 생활가전 보다는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높은 PER을 적용할 수는 있지만, 로보락의 57.7배는 좀.. 고평가이다.

 

어쨌거나 PER 22.1배를 적용하여 주당 평가가액을 계산하였다. 적용순이익은 13,245백만원을 적용하였는데, 에브리봇의 최근 12개월 실적은 12,343백만원이다. 902백만원이 비는데, 이는 전환상환우선주의 공정가치 평가로 인한 장부상 손실이라 제외했다고 한다. 현재는 보통주로 이미 전환되어 앞으로 발생할 일이 없다고 하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이다.

 

주당 평가가액에 공모가 상단 기준 22.78%의 할인율을 적용하였다. 확정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결정되었다.

 

에브리봇은 코넥스 이전상장 기업이다. 따라서 에브리봇 장외가는 없고(장외기업이 아니니까) 2021.07.16 기준 코넥스 종가는

40,350원이다. 공모가 36,700원 대비 9.95% 상승한 가격이다.

 

주가 산정시 순이익 산정은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이나, 역시나 PER 산출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고 본다.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로보락은 제외하고, 역시나 일반 가전회사인 국내 5개 회사도 제외하여 iRobot과 한번 비교해보기로 했다.

현재 iRobot의 PER은 14.34배이다. 세계 1위 업체와의 비교이므로 디프리미엄을 적용해야할지, 아니면 에브리봇이 성장성이 더 좋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은 정확히 서지 않으므로 그대로 비교해 보겠다.

 

iRobot의 PER 14.34배를 그대로 적용 시 적정주가는 30,839원이다. 공모가 대비 약 16% 하락한 금액이다. 심각한데..? 공모가 기준 PER은 17.06배, 따상 시 PER은 44.36배 정도이다. 


 

4. 기관수요예측 및 유통가능물량

 

기관 수요예측 결과 최종 경쟁률 576.74를 기록하였다. 아모센스 이후 간만에 보는 저조한 경쟁률이다.

 

밴드 상단인 36,700원을 초과해서 제시한 기관이 14.11%, 밴드 상단인 36,187 ~ 36,700원 (밴드 상위 75% 초과 ~ 100%이하)을 제시한 기관이 60.2%였다.

다만 밴드 하단에도 20.45%에 해당하는 물량이 몰렸다.

 

주당 확정 공모가액을 36,700원으로 결정하였는데, 글쎄.. 자신감이 좀 과하지 않나..싶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저조하고.. 밴드 제시도 자신있게 상단으로 결정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밴드 상단이 많다 이건가..

 

그보다 처참한 건 의무보유 확약.. 전체 778건 중 5건만 의무보유 확약을 했다. 수량 기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0.67%. 그냥 없다고 보는게 나을듯.

 

역시나 일부 잘라서 가져왔다. 유통가능물량은 34.71%. 적진 않지만, 코넥스 이전상장인 점을 감안했을때 그렇게 많다고도 볼 수 없다. 다만 저조한 의무보유확약으로 인해 이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


이번 에브리봇 공모주 청약..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렸다. 개인적으로 에브리봇 청소기도 집에서 사용하고 있고(중국제품인 3i긴 하지만..) IR 자료를 봤을때 성장성 및 기술력도 좋아보였는데, 공모가를 너무 높게 잡은거 같다. 양심적으로 로보락 정도만 제외했어도 어땠을까.. 싶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안좋고, 의무보유 확약은 최악인 수준. 유통가능 주식수도 적지 않은데다가 현재 코넥스 기준주가도 그닥 업사이드가 크지 않다. 비례는 당연히 패스. 균등도 패스하지 않을까 싶은데 청약 당일 경쟁률이 높으면 조금 고민해 봐야 겠다.

 

※ 본 글은 공모주 투자에 대한 의견 제시일 뿐, 투자 결과로 인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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