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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개요, 기업분석, 적정주가

by hunToo 2021. 7. 25.

1. 청약개요

 

기업명 : (주)카카오뱅크

주관사 :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인수사 :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공모가 : 39,000원

청약일 : 2021.07.26~27

환불일 : 2021.07.29(2일)

상장일 : 2021.08.06

 

청약자격

 

-KB증권

청약개시일 직전일까지 계좌 개설.

 

-한국투자증권

청약 기간 내 계좌개설 가능.

 

-하나금융투자

청약 기간 내 계좌개설 가능.

 

-현대차증권

청약 초일 직전일까지 계좌 개설.

 

청약한도

-KB증권 : 일반(50%) 145,000주(28.2억) / 일반(100%) 290,000주(56.5억)

-한국투자증권 : 온라인 95,000주(18.5억) / 일반 190,000주(37억)

-하나금융투자 : 일반 45,000주(8.77억) / 우대 90,000주(17.5억) 

-현대차증권 : 일반 31,000주(6.04억) / 우대 62,000주(12.1억)

 

청약수수료

-KB증권 : 1,500원

-한국투자증권 : 2,000원

-하나금융투자 : 온라인 무료

-현대차증권 : 2,000원

 

※ 카카오뱅크는 중복청약이 불가하다.

중복청약 시 청약 수량과 관계없이 가정 먼저 접수된 청약만을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되, 시간으로 판별이 불가능할 경우

1) 청약금액이 큰 순

2) 청약건수가 적은 회사 순

3) 증권신고서 상 인수인 순으로 가장 우선한 청약 순

으로 유효한 청약 여부를 판단하니 참고.


 

2. 기업분석

 

카카오뱅크는 국내에서 2번째로 인가받은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은행이지만 오프라인 점포가 없이 인터넷에서만 운영하며, 막강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섭게 성장해 왔다.

 

은행업 수익의 기본은 예금과 대출을 기반으로한 예대마진이다. 2021년 1분기 기준 원화 예수금 잔액 점유율은 2.3%, 가계자금 신용대출 기준 원화 대출금 점유율은 9.1%이다. 

 

투자설명서에서 카카오뱅크는 강점으로 3가지를 꼽았다.

(1) 100%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인 UX
(2) 유저 중심의 상품 및 혜택
(3) IT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

위의 3가지를 꼽았는데, 글쎄.. 모임통장, 26주 적금 등의 상품이 어느 정도 효용을 거둔 것은 사실이나, 단순한 상품 경쟁력을 예시로 든 것은 조금 아쉽다. 상술하였듯이, 은행업의 기본 수익은 예대마진이다. 예금 및 대출을 유치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경쟁력 있는 금리이다. 단순히 UI/UX가 좋은 것, 상품이 신선한 것으로 기존 금융시장의 고객들을 끌어 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 기존 은행들이 모바일 앱이 없는 것도 아니고, 상품이 별로인 것도 아니기 때문.

 

이런 플랫폼 비지니스 정도는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카카오뱅크 연계 대출 및 주식계좌개설, 신용카드 모집대행 등은 꾸준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의 강력한 플랫폼은 기존 금융회사들 입장에서도 아주 활용도가 높은 영업망으로 볼 수 있다.

 

수익성은 2020년 들어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다. 2020년 당기순이익 1,136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배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차이가 많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지점을 운영하는 전통적 금융회사들에 비해 고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건전성 지표도 좋다. 총자본비율 19.85%로 우수한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국내은행 기준으로도 최상위권이다.


 

3. 적정주가

 

일단, 평가방식으로 PBR 방식을 선택하였다.

은행업 특성상 자본 역량이 곧 영업활동 역량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평가방식이다.

 

유사기업으로 국외의 4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온라인/모바일 기반 비즈니스와 B2C 금융플랫폼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회사들로 선정하였다. 기존 국내 금융회사들과 비교하기엔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완벽한 디지털 은행은 TCS GROUP HOLDING 뿐이고, 나머지 소매여신, 결제관련 플랫폼 등의 업종을 영위한다고 한다. 카카오뱅크 측에서는 어차피 '은행'보다는 '핀테크 플랫폼'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한다.

 

유사회사 평균 PBR은 7.3배.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전글에서도 밝혔지만, 국내 4대 은행의 평균 PBR은 0.435 수준이다.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보다 주가가 더 내려가서 더 낮아졌다. 카카오뱅크의 기준 PBR 7.3배는 4대은행 평균의 16.78배이다. 물론 인터넷전문은행은 높은 성장성을 보이기 때문에 전통 금융회사보다 고평가를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 다만 업의 본질이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17배나 더 많이 받을 이유가 있나..? 잘 모르겠다. 

 

7.3배의 PBR을 적용하여 시가총액 22.9조를 산출했다. 계산된 주당 평가가액은 48,058원이다.

 

공모가 상단 대비 18.8%의 할인율을 적용하였고, 확정 공모가가 공모가 상단으로 결정되면서 39,000원으로 확정되었다. PBR도 그닥.. 할인율도 그닥..

 

다만 상장 후 공모자금유입액까지 더해 멀티플을 계산하면 확정 공모가 기준 PBR 3.7배 정도가 나온다. 이 정도면 피어그룹 대비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카카오뱅크 장외가는 현재 76,000원이다. 장외주식 활성화에 기여한 종목인 만큼 거래도 굉장히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보다는 20,000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카카오뱅크 장외가 76,000원은 공모가 대비 94.87% 상승한 가격이다.

 

유사기업 평균 PBR 7.3배가 높아보이긴 하지만, 딱히 유사기업에 대한 비교 기준을 잡기도 힘드므로 그대로 적용해 본다. 공모자금이 유입된 자본총계를 기준으로 PBR 7.3배를 적용하면 76,540원이 나온다. 현재 카카오뱅크 장외가와 비슷하다. 공모가 대비 약 96.3% 상승한 금액이다. 공모가 기준 PBR은 3.72배, 따상 시 PBR은 9.67배 정도이다. 


 

4. 기관수요예측 및 유통가능물량

 

기관 수요예측 결과 최종 경쟁률 1732.83을 기록하였다. 이미 여러 기사가 떴지만, 공모자금 2500조 이상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

 

참고로 현재 M2가 2021년 5월 기준 3384조 정도이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밴드 상단인 39,000원 미만 제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 39,000원 초과도 42.1%나 됐다.

 

따라서 주당 확정 공모가액은 밴드 상단인 39,000원으로 결정되었다.

 

의무보유 확약은 전체 수량 기준 54.72% 정도. 3개월 확약이 제일 많고, 6개월 확약도 꽤 되는 편. 올해 대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59.92% 보다 조금 낮은 수치이다.

 

유통가능물량은 27.01%. 공모주주보다 기존주주가 더 많다. 의무보유 확약이 꽤 많았지만, 드라마틱하게 줄어들기는 힘들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 배정 결과에 따라 20% 이하의 유통가능물량을 기대할 수 있겠다. 공모가 기준 유통가능금액은 5조 정도이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은 최초 증권신고서 제출 시 금감원 정정신고 요구를 받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그러나 그냥 그대로 진행됨 ㅎ 공모가는 다소 높아 보였으나, 어차피 회사의 가치는 시장 참여자들이 정하는 것이다. 작년 진행되었던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와 같이 평소 공모주 시장에 관심 없던 일반 투자자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므로, 상장 후 단기 오버슈팅을 노려 볼 수도 있겠다. 수요예측 결과도 최상이었으므로 균등, 비례 모두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

 

※ 본 글은 공모주 투자에 대한 의견 제시일 뿐, 투자 결과로 인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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