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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SD바이오센서 공모주 청약개요, 기업분석, 적정주가

by hunToo 2021. 7. 8.

1. 청약개요

 

기업명 : 에스디바이오센서(주)

주관사 :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인수사 : 삼성증권, KB증권

공모가 : 52,000원

청약일 : 2021.07.08~09

환불일 : 2021.07.13(4일)

상장일 : 2021.03.24

청약수수료 :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2,000원 (NH투자증권, KB증권 온라인 면제)

 

청약자격

 

-NH투자증권

청약개시일 직전일까지 계좌 개설.

 

-한국투자증권

청약 기간 내 계좌개설 가능.

 

-삼성증권

청약초일 전일까지 계좌개설.

 

-KB증권

청약개시일 직전일까지 계좌 개설.

 

청약한도

- NH투자증권 : 일반 64,000주(16.6억) / 우대(1.5배) 96,000주(24.9억)

- 한국투자증권 : 온라인 21,000주(5.46억) / 일반 42,000주(10.9억)

- 삼성증권 : 온라인 11,000주(2.86억) / 일반 22,000주(5.72억) 

- KB증권 : 온라인 6,000주(1.56억) / 일반 12,000주(3.12억)

 

배정방식

50% 균등배정, 50% 비례배정으로 진행된다.


 

2. 기업분석

 

SD바이오센서는 체외진단 분야, 특히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POCT), 자가혈당측정 분야에 주력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신속면역화학진단 제품인 STANDARD Q, 면역화학 형광진단 제품인 STANDARD F, 분자진단 제품인 STANDARD M 등이 있다.

 

제품군은 여러가지로 소개하고 있으나, 사실상 현재 주력 제품은 Standard Q 하나라고 볼 수 있다. Standard Q는 신속면역화학진단 제품으로, 극소량의 검체를 이용해 현장에서 간단하게 15~30분 안에 질병의 유무를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키트다.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어 후진국 및 WHO등 국제기구의 수요가 많다. 

 

주요 제품의 매출 비중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2019년까지는 형광면역진단키트인 STANDARD F와 자가혈당측정 진단키트인 BGMS가 주요 제품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STANDARD Q의 매출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사실 다른 자료를 굳이 더 볼 필요 없이 이 자료 하나가 현재 SD바이오센서의 상황을 설명해 준다. 코로나로 인해 한마디로 기업가치가 떡상했으나, 과연 코로나 이후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인가?

 

내수시장보다는 수출로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무슨 기업인지 가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만 보면 정말 어메이징한 기업이다. 2020년 순이익 기준 전년대비 200배에 가까운 성장을 했고, 2021년 1분기에는 이미 2020년 순이익의 70% 이상을 달성했다.

 

시설자금 사용계획을 통해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외주가공업체에 위탁하던 생산을 내재화하기 위한 신규 공장 건축 및 LINE 증설에 많은 부분을 투자한다. 또한 미래 먹거리라고 볼 수 있는 STANDARD M 사업을 강화하는데 꽤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3. 적정주가

 

유사기업으로 씨젠, 휴마시스 등 총 6개사를 비교회사로 선정하였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을 보유한 업체 중 체외진단 매출이 50% 이상이면서 재무요건을 만족하는 회사들로 선정하였다. 뭐 미래는 몰라도 SD바이오센서의 현재 정체성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그 자체이기 때문에, 적정한 선정기준으로 볼 수 있다.

 

유사기업 평균 PER은 14.64배. 해외기업 및 휴마시스의 PER이 너무 높다고 보여진다.

 

2020년 당기순이익을 활용하여 계산한 주당 평가가액은 86,244원.

 

참고로 최근 12개월(20년 4월 ~ 21년 3월) 실적을 이용한 산출도 공개했다. (나 진짜 많이 낮춘 거야.. ㅜㅠ 하는..) 적용 PER이 10.68배로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폭등하면서 훨씬 더 높은 주당 평가가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공모가 상단 기준 39.7%의 아주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였다.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결정되었다. 고평가 논란 의식 이후 할인율은 기깔난다.

 

현재 38커뮤니케이션 기준 SD바이오센서 장외가는 78,500원이다.

생각보다 꽤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듯하다. SD바이오센서 장외가 78,500원은 공모가 대비 약 51% 정도 상승한 가격이다.

 

주가 산정 과정에서 고평가 된 부분도 있고, 저평가된 부분도 있었다. 일단 비교기업은 사업내용이나 기업규모를 따져봤을 때, 가장 유사한 기업인 씨젠과 비교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다. 여기에 2020년 대비 올해 순이익이 많이 늘었으므로, 순이익은 2021년 1분기까지의 12개월 실적을 사용했다. 최근 델타변이 이슈로 인해 씨젠의 주가는 (7월 8일 기준)89,800원까지 상승한 상태이므로, 동기간 순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의 PER은 7.41배이다.

 

씨젠의 PER 7.41배를 적용하면, 적정가격은 74,434원이 나온다. 장외가격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간다. 공모가 기준 PER은 5.17배, 따상 시 PER은 13.4배 정도이다.


 

4. 기관수요예측 및 유통가능물량

 

기관 수요예측 결과 최종 경쟁률 1143.76을 기록하였다. 최근 공모주 대비 낮은 경쟁률이라 무조건 경쟁률이 낮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잘못된 판단이다. 기업의 규모와 상장하는 시장(코스피/코스닥)을 고려해야 되기 때문. 같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쟁률이 1275.47을 기록했었다. SD바이오센서의 경쟁률은 꽤 괜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밴드 상단인 52,000원 이상에 96.16%가 몰렸다. 가격 미제시를 포함하면 거의 100%가 밴드 상단 이상에 신청했다고 볼 수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밴드 상단인 52,000원으로 확정되었다. 다만 조금 특이한 건, 공모가를 올리진 않았으나 모집 주식의 수를 250만 주가량 늘렸다. 파이는 커졌으나, 그만큼 주가 희석요인이다.

 

의무보유 확약을 기관별로 상세하게 표기하게 되어서 좀 줄인 버전을 같이 가져왔다. 확실히 외국 기관은 거의 확약하지 않았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2.45%. 그리 나쁘진 않지만, 마냥 좋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수치이다. 

 

유통가능물량은 32.82%. 꽤 많은 수준이다. 공모주주의 물량보다도 기존 주주의 물량이 2배 정도 많다. 이렇게 되면 의무보유로 배정되는 물량이 확약물량보다 많아지더라도, 큰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많이 줄어들어봐야 20% 후반 수준일 듯.


최초 공모가 공개 시 온갖 비난이란 비난은 다 들었던 SD바이오센서였다. 다만 한 번의 큰 공모가 조정으로 기업가치를 재조정하고, 일정 조정으로 인해 델타변이라는 지원군(?)이 도착했다. 전화위복이라고 볼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미래가치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장기 보유할 만큼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공모주 청약에는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 본 글은 공모주 투자에 대한 의견 제시일 뿐, 투자 결과로 인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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