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포트폴리오 결산

7월은 대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아주 행복한 달이지 않았나 싶다. 대부분의 자산이 상승에 상승을 거듭했다. 설마 시장 예측한답시고 인버스를 매수하거나 하진 않았길 바란다. 일개 개인이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생각(극히 일부의 투자자들은 제외하고)은 오만함일 뿐이다. 애초에 숏에 베팅하는 것은 대다수의 개인 투자자에게는 맞지 않은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존버'도 불가능하기에..

 

2020.07 KOSPI

 

7월 코스피는 그다지 부침도 없이 떡상을 거듭했다. 종가 기준 6.69%가 올랐다.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나스닥이 6.83% 올랐으니 어마어마하게 올랐는데, 8월 현재 시점에는 더 오르고 있으니.. 

 

 

7월 수익률은 3.24%이다. 7월은 원유나 환율을 제외하고는 모든 자산이 떡상을 했기 때문에 좀 아쉬운 수치다. 특히 금이나 중국 주식 같은 경우는 엄청나게 올랐는데 흠..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된 ARIRANG고배당주가 전혀 힘을 못쓰고 있어서 수익률을 계속 갉아먹는 듯.

 

 

연 수익률은 2.96%. 7월에 번거부터 시작이네.. 역시나 좀 아쉬운 수치라고 생각된다. ARIRANG고배당주를 편입하지 않은 다른 포트 같은 경우 4%를 기록했다. 당분간 저금리 기조에 저조한 수익률은 어쩔 수 없겠으나, 그렇다고 섣불리 변경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상황이다.

 

 

리밸런싱은 7월 중순쯤 한번 진행했다. 사실 전체 리밸런싱을 진행한 것은 아니고, CSI300만 일부 팔았다. CSI300이 급등하는 바람에 목표 비중의 20% 이상 올라서 한번 정리했다. 현재로서는 매도 시점이 고점 부근이었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었던 듯.

 

해당 포트폴리오로 투자일지를 업로드하는 것은 아마 길어야 두세달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곧 모든 포트폴리오를 청산하고 미국 주식으로 넘어가게 될 것 같다. 아직 포트폴리오 연구가 덜 되어서 당장은 아니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블로그에 과정을 업로드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