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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분석

RPAR - RISK PARITY ETF 올웨더 직접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by hunToo 2020. 8. 10.

2019년 12월 상장된 RPAR ETF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상장된 지 얼마 안 되어 모르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RPAR에 대해 언급하는 걸 들어보고 검색해보니 꽤나 매력적인 ETF임을 알 수 있었다. 실제 투자에 앞서 먼저 RPAR ETF에 대해 분석해보려 한다.

 

 

1. 개요

 

https://www.rparetf.com/

 

RPAR Risk Parity ETF.

Some of the most sophisticated institutional investors in the world use risk parity. With RPAR, we’re bringing this strategy to a tax-efficient, liquid ETF for the very first time in the US. It’s a reflection of our commitment to providing investors wi

www.rparetf.com

사실 모든 정보는 위의 링크로 가면 얻을 수 있다. RPAR 공식 웹사이트다. 브릿지워터 출신이 나와서 설립한 회사라고 한다. 정확히는 Damien Bisserier라는 분이 브릿지워터에서 10년을 일했다고 소개되어 있다. 공동 창업자인 Alex Shahidi는 메릴린치에서 오랫동안 일한 듯하다.

 

 

RPAR FUND DETAILS (출처 - rparetf.com)

 

 

먼저 간단하게 살펴보면 해당 ETF는 2019년 12월에 출시되었다. AUM은 628만 달러로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거 치고는 꽤 큰 운용규모라고 볼 수 있다. (2020.8.7 기준 700.63m) 현재 운용보수는 0.5%인데, 하단의 설명에 따르면 2021년 2월 28일까지는 0.03% 수수료를 인하해준다고 한다. 리밸런싱은 분기마다 한번, 추종 벤치마크는 RPARTR이라는 index를 추종한다고 한다. 

 

 

2. 특징

 

 

 

 

자산배분에 관해 전통적인 60/40 전략과 비교해서 설명해놨다. 전통적인 60/40은 자산 비율은 60/40이지만 실제 RISK의 비율로 따지고 보면 85/15 정도로 주식에 압도적인 RISK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Risk Parity전략은 이러한 자산을 적절히 나누어 RISK가 각 25%로 동일하게 구성한다는 것이다.

 

 

 

 

주식은 미국, 미국 외 선진국, 이머징 마켓으로 분산하고, 원자재는 금과 원자재 생산 기업들, 그리고 물가연동채와 국채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히 보면 오른쪽에 자산배분의 합이 12.5+5+7.5+15+17.5+20+42.5 = 120%인 것을 알 수가 있다. ETF 자체적으로 120% 정도 레버리지를 해서 운용하는 듯. 알아서 레버리지까지 해준다니 너무 좋잖아..? 개인적으로는 1.5배 정도 레버리지를 일으켰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그러면 수수료가 더 비싸졌으려나..

 

 

 

 

rpar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재밌는 자료가 많다. 위 사진은 2020년 2분기 리뷰 자료인데 비율 변경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디플레이션 보호를 위해 TIPS의 비중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장기금리가 낮아지면 디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므로 RPAR은 그에 대해 유동적으로 대응한다고 한다.

미국 10년 만기 채권의 이자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 TIPS의 비율을 15% 낮추고, 금과 채권의 비율을 7.5% 늘린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더라도 금과 장기채의 조합은 TIPS와 유사한 인플레이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즉, 위에서 살펴본 자산 배분은 현재의 낮은 금리로 인해 변형된 상태이고, 미국 10년 만기채의 이자율이 1% 이상으로 올라가면, 다시 TIPS의 비율은 35%, 금 10%, 채권 35%의 비율로 변경된다는 것이다. 이 전략은 현재까지는 굉장히 유효하다고 보이는 게,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감으로 현재 금값이 아주 떡상을 해서 RPAR의 수익률을 끌어올렸을 것이다.

 

 

 


자세한 수익률은 아래서 다루겠지만, 또 재밌는 자료가 있어서 가져왔다. 지난 20년간 각 자산군별 수익률이다. 주식이 공격수, 채권이나 금은 수비수라는 생각과 다르게 지난 20년간 주식이 제일 성과가 별로였고, 채권과 금의 수익률이 더 좋았다. 물론 지난 20년이 닷컴 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 코로나까지 주식에 불리했던 기간은 다 껴있긴 하다. 원자재는 2008년 이전까지는 아주 수익률이 좋았는데(특히 원유) 그 이후로는 폭망한 것을 알 수 있다. (관련 글 https://blog.naver.com/seika42/221847462929) 결론은 뭐가 잘 나갈지 모르니 나눠서 투자하자는 것.

 

 

3. 구성종목

 

 

 

 

TOP 10 종목만 살펴보면 이렇다. 주식은 25%고 채권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금은 현물에 투자하는 BAR과 GLDM을 섞어 쓴다.

 

 

 

 

TOP10 종목에는 없지만 비중이 낮은 종목들을 보면 각종 원자재 관련 기업들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비중은 14.95%. 원자재를 직접 보유하지는 않고 관련 기업에만 투자한다. 롤오버 비용 때문인가?

 

 

4. 과거성과

 

 

 

 

연도별 성과는 이러하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듯. 닷컴 버블 시기인 2000년대 초반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진 2008년을 잘 버텨냈다. 다만 우리는 최고보다는 최악의 성과를 봐야 할 필요가 있는데 2013~2015년의 기간은 좀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위의 자료와 비교해서 보면 2013년은 주식이 성과가 너무 좋은데 비해 금과 채권의 성적이 별로라 마이너스 수익률이 났고, 2015년은 원자재 수익률이 전체 수익률을 깎아 먹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자료로 보면 금방인 거 같지만 실제로 3년은 어마어마한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자산배분만 믿으면서 버텨낼 수 있을까? 직접 투자했다면 못 버텼을 거 같다.

 

 

 

 

합산 성과는 이러하다. 연환산 수익률은 9.6% 정도로 아주 양호하다. 

 

 

 

 

차트상으로도 꾸준히 우상향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충분히 매력적인 ETF라는 것은 알았는데.. 과연 직접 투자하는 거랑 비교했을 때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다음 글에서 알아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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